콩
콩
멸치와 콩을 올리자 멸치와 콩을 사며 숙맥 짓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숙맥(菽麥)이란 어리석은 바보를 일컫는 말입니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인데,
섞여 있는 콩과 보리를 따로따로 가려내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고 말합니다.
숙맥불변은 좌전(左傳)에 나오는 말입니다.
주자(周子)라고 하는 사람에게 형이 있었는데
지혜가 없어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했다고 한데서 생겨난 말입니다.
우리 겨레는 이런 사람을 두고 ‘똥오줌을 못 가리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강아지도 똥오줌을 가리고 사람은 세 살만 되면 똥오줌을 가리는데
천지분간을 못하고 바보처럼 행동하는 숙맥이 많습니다.
공산주의를 멸망시키자는 ‘멸공’인데 철 지난 색깔론을 펴는 사람이나
이를 놀이처럼 따라 하는 사람이나
참말로 철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 할 말과 공개적으로 할 말을 분간도 못하는 숙맥들이
똥오줌을 못 가리는 듯합니다.
기업은 개인만의 기업이 아니고
국가도 일부만의 국가가 아닙니다.
수많은 직원과 관련 업체가 연관되어 있고
국민의 삶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을 모아 축의 전환시대에
‘신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해도 모자라는 판에
언론사는 중국과 이간질시키는 선동이나 하고
철없는 사람들은 동조하며 숙맥이 되어가는 것이 한심합니다.
이 참에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뜻넓이과 뜻매김을 알고 갔으면 합니다.
사회주의 안에 공산주의에 포함됩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공통점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소수의 자본가가 생산수단을 독점하여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생산 수단을 국유화하여 생산 자원 분배를 국가가 운영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인 토지 원료 자원의 개인 소유를 부정하고 생산의 사회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공산주의는 생산수단의 공유화와 분배를 공평하게 하기 위해 ‘공동생산, 공동분배’를 원칙으로 하고 사유재산 제도를 전면으로 부정하고 공유 재산제를 실시하여 빈부 격차를 없애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산주의 상징인 낫은 농민, 망치는 노동자를 상징하고 농민과 노동자는 생산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공산주의에서 노동자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덩샤오핑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체제와 개혁 개방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992년에 우창, 선전, 주하이, 상하이 등 남쪽 지역을 돌며
중국 개혁 개방 정책을 강조한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발표합니다.
“사회주의의 본질은 생산력의 해방, 생산력의 발전, 착취의 소멸, 양극화의 해소를 통해 최종적으로 공동의 부에 도달하는 데 있다고 했다.”라고 합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2012년 12월 광둥성을 찾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을 지지하고
2018년에도 중국 남부 주하이(珠海)를 시작으로 광둥(廣東)성을 찾아 제2의 남순강화를 합니다.
시진핑의 중국을 이해하고 미중 갈등 사이에서 미국과 우호관계를 중시하면서 국익을 도모해야 합니다.
중국 혐오를 부추기고 한국과 중국 사람들을 이간질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의 10대 수출국 중에 중국의 수출비중이 25.8%, 미국 14.5% 베트남 9.5%,
홍콩 6.0%, 일본 4.9% 대만 3.2%입니다.
중국을 이해하고 세계 경제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고려하여
한국은 미국과 군사안보, 중국과 경제교류 등을 고려하여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교전략을 슬기롭게 짜야 합니다.
멸공하려다 공멸하면 안 된다는 것을 숙맥들 말고는 모든 국민이 아는 사실입니다.
깨어있는 대구 시민이 양산 통도사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완전 빈 깡통이잖아 그런 기본 공부도 안 한 사람”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기업 대표나 국민을 대리하려는 정치인은
멸치와 콩을 서럽게 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하여
숙맥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