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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로 보는 세상 120]

태(態)

by 백승호

태(態)는 마음의 모양새이고

태도(態度) 그 사람의 품격입니다.



태도는 생각의 습관이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

다른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태도

말할 때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태도 등에 드러납니다.


대통령의 추태(醜態) 때문에

국가는 비상사태(非常事態)입니다.


영국에 가서 조문외교도 제대로 못하고

일본 총리 행사하는데 쫓아가 겨우 30분 만나 사진 찍고

바이든 대통령 48초 만남에 1400억을 기부하고

비속어 망언을으로 국제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실언?한 잘못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심심(甚深)한 사과와 반성을 해도 용서를 할까 말까 하는데

홍보수석은 구차한 변명과 거짓말로 국민을 욕되게 하여 상태(狀態)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대선 후보 당시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려

오만방자한 태도로 짓밟는 것을 온 국민이 지켜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입에 욕을 달고 다니더니

결국은 외교 참사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국민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한 사람의 태도는 그 사람이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 인력은 줄었는데 예산은 270억 늘었다고 하고

9급 공무원 1호봉 월급은 168만원으로 최저임금 191만4440원보다 적습니다.

대통령실 이전하는데 1조원 이상의 돈이 들어갑니다.

임대주택 5가구 지을 수 있는 7억으로 화장실을 짓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진심은 말과 태도에 드러납니다.

말이 천박하고 태도가 오만불손하면

그 사람은 오만불손하고 천박한 사람입니다.

오만불손 천박한 사람에게는 격이 없습니다.

품격도 어느 정도의 태도가 갖추어져야 논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태도 때문에

국격이 실추하고,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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