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왜 작심삼일?]

-지치지 않고 그냥 살아내는 힘!

by 백승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작심삼일 하지 않기 위해

다짐과 결심을 별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눈이 내렸다 녹았다 언 아침에 산책을 가볍게 하면서

어제 푸바오 독립 훈련을 본 장면과

전영애 교수가 말한

“날개와 뿌리”를 생각했습니다.

괴테가 남긴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두 가지는 “날개와 뿌리”라고 하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날 수 있도록 날갯짓을 힘차게 하여 꿈을 향해 날아가게 하고

혼자서도 뿌리내리고 잘 살 수 있도록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해 주어야 할 일이라고 하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연말과 새해에는 욕망과 동기를 자극하는 글과 영상이 많이 보입니다.

SNS나 유튜버에서 유명인들이

새해 다짐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갓생(God+生)’을 강조하며

온갖 자기 계발을 유도하는 말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합니다.

자기 계발, 성공, 부의 추월차선, 경제적 자유,

디지털 노마드,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 수익 자동화,

부의 파이프라인 등

돈에 대한 간절함을 이용한 마케팅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사람들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망, 건강에 대한 소망, 성공에 대한 간절함 등

간절함을 자극하는 과대과장 광고에 속아 빠른 길을 찾아서 방황합니다.

그리고 마케팅 업체는 끊임없이 동기를 자극하고 실행을 촉구하며

과감한 결제를 유도합니다.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마케팅에 속지 않고

꾸준하게 하자는 다짐을 하고 하나하나 실행 하려고 합니다.

간절한 욕망의 바탕에는

짧은 기간에 성공하려는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고,

무슨 일이든 단기간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으며

비법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개월 만에 몇 Kg 감량

1개월 만에 월 수익 얼마 달성

6주 만에 1등급 달성 등

우리를 유혹하는 문구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월 천만 원, 3개월 만에 1억 매출을 보장한다며

직장인을 월급노예로 비하하고

합리적 의심을 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을 패배자로 몰아갑니다.

성공비결과 비법을 제시하는 자기 계발서에 속지 않고,

역행을 해야 성공한다는 허황된 말에 솔깃하지 않으며

꾸준하게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비하하는 말에 주눅 들지 않고

평범한 일상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을 긍정하며 살아가려 마음먹었습니다.

맹자(孟子)가 말하길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라고 했습니다.

孟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맹자왈 순천자는 존하고 역천자는 망이리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닙니다.

거창하게 결심만 하고, 계획만 세우지 말고

평범한 일상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좋아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정리하고 돌돌이로 머리카락 치우고 걸레로 먼지 닦고

책을 1시간 정도 읽거나 생각을 정리한 글을 쓰고

운동을 합니다.


27층 계단 오르기를 2년 동안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종아리와 다리근육도 탄탄해졌습니다.

하루에 스쿼트 300개 푸시업 300개를 계획하고

일 하다가 한 시간마다 5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가서 1시간 정도 운동합니다.


새해에는 탄수화물을 줄여 뱃살을 빼고

사과 당근 양배추 먹고 장건강 챙기고

좀 더 건강해지려고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글쓰기는 시간 날 때마다 조금 하고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을 3차 교정하고 출판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사전 편찬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쪽가량 사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실행하자는 평범한 다짐을 하고

2024년에는 늘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 지치면 쉬고,

4월쯤에는 대한민국의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웃으며 그냥 편안하게 살아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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