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04 맛의 본질, 최적화!]

- 삶의 최적화,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by 백승호

제4장 도를 행하지 않는 이유-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


【04-01】 9/130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나는 그것을 안다.(알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하니 도가 밝지 않음을 나는 안다. 현명한 자는 지나치고 못난 사람은 미치지 못한다.

子曰 道之不行也를 我知之矣로다 知者는 過之하고 愚者는 不及也니라 道之不明也를 我知之矣로다 賢者는 過之하고 不宵者는 不及也니라

자왈 도지불행야를 아지지의로다 지자는 과지하고 우자는 불급야니라 도지불명야를 아지지의로다 현자는 과지하고 불소자는 불급야니라.



【04-02】 10/130 맛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은 마시고 먹지 않는 사람이 없지만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인막불음식야 선능지미야


【해설】

중용은 ‘최적화’를 실행하는 것이다. 최적화는 ‘허용된 자원의 한계 내에서 주어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과정’이다. 최선을 결과를 얻는 과정은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아야 한다.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면 중용을 이루기 어렵다. 일을 할 때도 가장 적절하도록 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

맛있는 음식은 간을 잘 맞추어야 맛이 제대로 난다. 미각으로 느끼는 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이 있다. 후각으로는 향을 느낀다.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맛과 향을 느끼고 식감과 풍미도 함께 느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풍미를 잘 살려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음식을 먹는 사람도 이러한 풍미를 잘 아는 사람이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사민 노스랏은 <소금지방산열>에서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네 가지 요소를 ‘소금, 지방, 산, 열’이라고 했다. 이 네 가지 맛의 조화를 잘 이루어 맛의 중용을 살리는 것이 음식의 최적화이다.



제5장 중용의 도가가 행해지지 않는 안타까움


【05-01】 11/13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구나!

子ㅣ曰 道其不行矣夫인저

자ㅣ왈 도기불행의부인저

【해설】

중용을 실천하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오래 하기가 쉽지 않다. 중용의 도를 끝까지 실행하는 것이 용기이다. 공자는 이러한 중용의 도가 행해지지 않고 오래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다산 정약용도 ‘군자가 덕에 나아가고 업을 닦을 때 능히 오래 하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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