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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호 Mar 13. 2024

[왜 39. 왜 색깔론과 도덕론은 사회발전을 방해하는가

- 눈 밝고 귀 맑은 깨어있는 시민을 위하여

왜 색깔론과 도덕론은 사회 발전을 방해하는가?     


1. 선거는 유권자에게 얼마나 이로운가, 도움이 되는가

이른바 효능감을 많이 주는 사람인가를 가리는 것입니다.


유권자는 불안과 공포가 아닌 안정과 편안함을 바랍니다. 

나와 가족의 안정, 우리와 사회의 안전을 바라며 

좋은 정책을 가진 정당과 실력과 인성을 갖춘 좋은 후보에게 표를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후보자나 정당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실력있고 능력 있는 후보라는 것을 논리적 근거로 제시하여 설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선거는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색깔론과 도덕론입니다.      



2. 여태껏 수구 부왜 역적 세력은 보수를 참칭하며

반공이데올로기로 상대방 색깔을 공격하며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부왜역적들이 광복지사를 종북이라고 낙인찍어 불령선인으로 만들었고

군사독재 시절에 정부를 비판하는 국민을 종북으로 낙인찍어 국가보안법으로 몰아갔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수구 세력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거나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

국민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거나 갈라치기로 갈등을 조장했습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합리적 소통을 방해했습니다. 

KBS는 색깔론 보도를 많이 하고,

헤럴드경제도 문성근과 조국에 ‘종북’ 색깔을 입히려고 사진을 왜곡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3. 김태형 소장은 이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의 보수가 색깔론을 사용할 수 있는 한 정상적인 소통이나 토론, 합 리적인 갈등 해결, 국민을 위한 정치 등은 불가능하다.

한국의 보수가 색깔론을 사용할 수 있는 한 그들은 발전은 커녕 영원히 최악의 무능, 부패, 부도덕한 정치집단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이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색깔론은 자유 민주주의 열린사회의 적이고

독재와 전체주의 닫힌 사회를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정책대결을 통해 유권자에게 더 많은 희망과 효능감을 주어야 올바른 경쟁인데

상대방 헐뜯기와 비난 경쟁만 하여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합니다.      



4. 수구 세력들이 색깔론이 먹히지 않자 그다음으로 내세우는 것이 도덕론입니다.

진보세력은 도덕적 우위를 강조했을까 늘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고 우깁니다.

수구세력은 자기들은 원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되지만

진보세력은 완벽하게 깨끗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립니다.

많이 더러운 자가 조금 깨끗하지 않은 자를 나무라며 상대에게 완벽한 도덕성을 강요합니다.

태산같이 허물이 많은 자가 티끌만 한 허물이 있다고 나무라는 모양새입니다.       



5. 수구세력의 뿌리가 부왜역적이고 독재옹호론자들입니다.

그들의 도덕은 이미 바닥중에 바닥이고 이러한 자신들에 대한 열등의식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비도덕성이 드러날까 봐 불안하고 초조하여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고 딱지 붙이는 것입니다.


수구세력들은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없는 듯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수(羞)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 것이 오(惡)입니다. 

자신의 큰 잘못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남의 작은 잘못을 미워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수구 세력은 조국이나 이재명을 악마화하고 범법자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이 작은 잘못을 언론에게 흘리고 언론은 스피커가 되어 확대 과장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자신들의 열등의식과 콤플렉스가 많기 때문이고 무능력하기 때문입니다.      



6. 도덕성도 없고 능력도 없어 다스림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이라곤 매일 남이나 헐뜯고 비판하고

종북몰이로 딱지 붙이고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하고 범법자로 만들어 악마화 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이에 관하여

“착한 사람인 양 행동했는데, 뒤를 털어봤더니 완벽히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

고로 넌 나쁜 놈이야. 위선자야. 이렇게 한 거예요.

착한 사람처럼 굴었는데 알고 보니 어딘가 완전히 착하지 않은 구석이 있었던 사람을 위선자로 몰면서

위선조차 부리지 않는 사람들을 지금 권력에 올려놓은 거예요.”라고 하며 비판했습니다.           



7. 논어에 “작은 지혜를 행하기 좋아하면 앞날이 어렵다”라고

고 했습니다. 호행소혜好行小慧면 난의재難矣哉라.

그런데 잔머리가 아니라 아예 나쁜 머리만 굴리고 있으면 앞날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앞날이 없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큰 지혜를 발휘해야 정치가 발전합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할 수 있을지 정책을 개발하고

어떻게 하면 나라가 더 선진국이 되고 성장할지 궁리해야지

맨날 색깔론 비도덕 운운하며 상대를 악마화하면 더욱더 나라의 미래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색깔론과 도덕론에 속지 않고

눈 밝고 귀 맑은 깨어있는 시민이 많다는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가 합리적 이성으로 현명하게 정책을 살펴보고

서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여 좋은 정책을 만들 때 사회는 진보합니다. 


밝은 눈으로 눈여겨 보고 맑은 귀로 귀 기울이고 들어

좋은 정당 훌륭한 후보를 합리적으로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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