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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호 May 14. 2024

[왜 55. 왜 친일 대신 부왜역적이라해야 하는가]

-말을 정확하고 또렷하게 써야 하는 이유

왜 친일, 숭일 대신 역적, 간첩이라고 써야 하는가?          

라인 사건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친일(親日) 넘어 숭일(崇日)로 가는 尹 정부”라는 말이 보입니다.

친일, 친일파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임종국 선생이 쓴 책의 제목은 『친일문학론』입니다.

역사용어나 신문기사에 친일, 친일파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였기 때문에 널리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일'이라는 우리나라 사람이 써야 할 말이 아니고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 중에 일본 편을 드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일본과 친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친일이라고 하면 일본인이 한국사람을 보고

일본과 친하다고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러한 이치로 보면 '일제강점'이라는 말도

주어가 일본이 됩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강제로 점령한다는 말입니다. 

일제강점은 려증동 교수의 말씀처럼

“나라 잃은 시대”라고 쓰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하면

역적(逆賊) 또는 간첩(間諜)이라고 부르거나 

매국노(賣國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일본에 붙어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사람은

부왜역적(附倭逆賊) 매국노 또는 부왜간첩(附倭間諜) 매국노라 불러야 합니다. 

“부왜역적 매국노와 부왜간첩매국노가 많아

일본에게 유리하도록 정책결정을 하려 한다.”라고 써야 합니다.  

    

말은 분명해야 뜻을 딱 맞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친일, 숭일 하면 나쁜 짓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 붙어 나라를 팔아먹는 놈”이라고 해야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건의 본질에 맞는 용어를 분명하게 쓰고

시시비비가 또렷하게 드러나도록 써야 

나라를 팔아먹고 동포를 팔아먹는 사람이

제 잘못을 알 것입니다.


라인을 일본에 넘기려는 자는

부왜역적 매국노입니다. 

즉 일본에 붙어 제 나라와 동포를 팔아먹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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