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침내 새로운 정부가 탄생합니다.
지난 2022년 3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계엄 선포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은 큰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우리는 깊은 상처와 분노 속에서도 다시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또 한 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말 이 순간을, 오늘의 선거를 기다려왔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입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다시 만날 세계,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합니다.
상식적인 세상이 오길 바라며
지난 계엄 선포 사태는 우리 사회의 기본 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심각하게 흔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국민이 정치에 대한 불신과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뿌린 민주주의의 씨앗,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사람 사는 세상’의 정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위기 속에서도 보여주신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리더십이 우리 마음 한편에 살아 있었습니다.
이제 이재명 대표가 그 정신을 계승하여, 상식이 통하는 세상,
실용적인 정책으로 민생을 살피며 더 잘 사는 세상,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입니다.
다시 만날 세계, 진짜 대한민국
우리가 꿈꾸는 ‘진짜 대한민국’은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닙니다.
이는 기득권 카르텔과 부조리를 깨뜨리고,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는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고,
모든 국민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일입니다.
또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K-문화가 세계를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길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국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가능하다는 믿음을 우리는 가져야 합니다.
6월 3일, 우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는 기득권 세력의 방해와 음해를 넘어선 국민의 힘이자,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확신의 표현입니다.
6월 3일 투표장에서 우리의 의지와 힘을 보여줍시다.
우리의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는 정의와 희망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그 세계를 위해, 우리의 손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쟁취하여
빛의 혁명을 시작합시다.
2025년 6월 3일 화요일,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 초유의 사태 이후, 새로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4.74%**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은 단순한 참여 확대를 넘어,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내란 세력 응징’**과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간절한 염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해외 동포들의 사전투표 참여 또한 뜨거웠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이신아 씨는 뉴올리언스에서 앨라배마까지 12시간을 운전해 투표에 참여했고, 다른 교포들 역시 20시간 이상 걸려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정서는 하나였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한국의 국격과 긍정적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 속상했다.” 이 말 속엔 자부심을 지키려는 절박함과 그것을 되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국민들이 이처럼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내란 세력 및 극우 세력의 파괴적 행태에 대한 분노, 그리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시민의 강력한 결의 때문입니다. 2017년 촛불혁명과 박근혜 탄핵, 그리고 2025년 ‘응원봉 시위’와 윤석열 탄핵은 궤를 같이하며,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권력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는 공통된 맥락을 이룹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자멸했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 음모로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들을 탄핵했고, 이제 시민들은 투표라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다시 한번 그들을 심판하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과 극우 혐오 세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장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자기 반성은커녕, 오히려 시민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3월 8일, ‘지귀연’의 윤석열 석방 결정은 사법 신뢰를 훼손하며 또 하나의 민주주의 위기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헌정 질서를 농락한 자들과, 그를 옹호하는 국힘과 극우 세력, 그리고 세대·성별·장애인을 갈라치며 혐오를 부추기는 이준석 또한 이번 심판의 대상입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인물이나 세력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려는 국민적 의지의 강력한 표명입니다.
해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손상된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대변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자국의 위상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이를 되찾으려는 절박함을 투표 행위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고히 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혁명적 순간입니다. 윤석열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내란의 악순환을 끊고, 다시는 그와 같은 권력의 폭주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는 투표를 통해 명확한 메시지를 남겨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민은 무식하지 않다. 국민은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국민이 직접 나서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독재와 극우 혐오 세력을 퇴출하고, 연대와 공존의 정치가 다시금 확고히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단순히 새 대통령을 뽑는 것을 넘어, 과거의 잘못된 정치 관행을 청산하고, 서민의 삶과 일상을 회복하며, 무너진 정치, 경제, 외교, 통상, 안보 등 국가 전반을 재건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중요한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국민들의 높은 참여율과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저력과 시민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진정한 국민 주권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