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수(數)
'0'은 텅 빈 충만!
0이 있었기 때문에 10진법이 나왔고
0이 있었기 때문에 이진법으로 컴퓨터 연산이 가능했습니다.
0은 수의 자리를 표시합니다.
10, 100, 1000 그리고 수많은 동기부여와 욕망으로 행과 불행이 나누어지게 했습니다.
오늘도 하나의 '0'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
텅 빈 자유와 가득 찬 구속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 우리 삶입니다.
1은 서 있어도 1이고 누워 있어도 一입니다.
1은 멋있게 보이기도 외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1은 다른 숫자를 만나야 멋있습니다.
2는 모든 인류의 시작입니다. 둘이 만나 사랑하고
사람 인(人)은 둘이 만나 기대고 사는 모습입니다.
어질 인(仁)은 두 사람이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덕목을 말합니다.
외로운 1등보다 함께 일류를 지향하는 슬기를 배우는 것이 1의 의미입니다.
3은 안정의 숫자. 뚜뚜-뚜 정시 시간을 알리는 소리,
큰 시간 단위 과거 현재 미래이기도 합니다.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 삼재(三才),
3의 숫자가 겹친 음력 삼월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며 반겼던 날입니다.
삼세번 삼세판 셋째 등 3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4는 완성된 모습을 말합니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목 인의예지,
네 쪽(방향) 동서남북,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한 해를 이룹니다.
삶의 방향을 잘 찾으면 죽음(死)도 피할 수 있습니다.
1,2 ,3에 4를 더하여 완벽한 숫자 10을 만들었기 때문에 4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5는 만물의 운행과 사람의 이치를 나타냈습니다. 오행, 오장, 오색, 오상,
오행(五行)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는 우주 만물이 상생하고 상극하는 이치입니다.
오장(五臟)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은 소우주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입니다.
오색(五色) 청적황백흑(靑赤黃白黑)을 말했고, 오상(五常)은 인예신의지(仁禮信義智)였습니다.
샤넬 No5는 1921년 5월 5일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만든 향수 중 5번째 향수라고 합니다.
6은 아름다움을 완성한 수입니다.
6 효(爻)는 주역 64괘의 6개 획인데 천지 만물의 변화하는 실정을 본받아
만물의 이치를 설명한 것입니다.
서양사람은 6이 7에 모자란다고 하여 꺼리기도 했습니다.
7은 3과 4를 합친 행운의 숫자입니다. 해와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 7개의 천체를 생각했고
이를 일주일 단위 일월화수목금토를 만들었습니다.
7과 3을 곱한 삼칠일 21일은 금기의 숫자이면서 변화의 수였습니다.
출산 후 삼칠일 동안 금줄을 쳐서 방문을 막아 산모와 아이를 보호하기도 했고
몸이 변화하는 기간이 삼칠일이기도 합니다.
좋은 습관을 21일 동안 유지하면 몸과 마음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럭키 세븐이라는 말은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7회 득점이 많이 나와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8은 둘이 또 같이 있는 모습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주역 8괘(掛)으로 우주의 질서를 설명합니다.
건(乾) 하늘, 곤(坤) 땅, 감(坎) 물, 리(離) 불, 간(艮) 산, 진(震) 번개, 손(巽) 바람, 태(兌) 연못
사주팔자는 네 기둥 여덟 자인 생년 생월 생일 생시입니다.
운명 결정론보다 인간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약한 것이 사람이 운에 기대기도 합니다.
팔자는 자신이 착한 심성과 노력으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중국인은 8을 좋아하여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에 하기도 했습니다.
9는 길흉과 행과 불행이 섞여 있는 숫자로 보고 항상 겸손함을 일깨우는 숫자입니다.
용이 높이 오르면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뉘우침이 있다고 하여 항룡유회(亢龍有悔)라 했습니다.
아홉수를 조심하는 것도 후회할 일을 적게 하려는 슬기였습니다.
99세를 백수(白壽)라고 합니다. 흰 백(白)은 쓴 것은 百(일백백)에서 一(일)을 뺀 수입니다.
99세 백수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는 뜻을 붙이기 나름입니다.
1, 2, 3 과 같은 자연수를 발명한 사람은 인도사람이었습니다. 773년 인도 사절단이 아라비아 수도 바그다드에 방문하여 아라비아 왕에게 새로운 계산법으로 만든 천문학 계산표를 선물로 바쳤습니다. 왕은 새로운 계산법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뛰어난 수학자를 모았습니다. 그 중에서 알 화리즈미가 이를 연구하여 70년 뒤 인도식 숫자쓰는 법과 계산법에 대한 해설서를 냅니다. 그 후 아라비아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여 '아라비아숫자'라 했습니다. 알 화리즈미는 외국사람들이 알 콰리즈미를 불렀고, 나중에는 알고리즘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알고리즘은 '뜻매김(정의)이 조리정연하게 잘 되어 있고 명백한 규칙의 집합'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