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펄 사파리, 테마파크 빈원더스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Vinpearl Safari And Comservation Park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깜짝 공연이 있다.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흥을 돋운다.

2015년 오픈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빈펄 사파리 공원은 빈펄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400여 종의 식물과 150종의 다양한 동물로 꾸며져 작은 아프리카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입구에서 깜짝 공연으로 흥을 돋우니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고 즐거운 투어가 시작되었다. 30분 정도 소요되는 사파리 버스투어는 규모만큼 다양한 야생 동물로 시선을 끈다. 지역이 워낙 넓고 날이 더워 힘들었지만 사자나 코뿔소 같은 흔히 볼 수 없는 야생 동물들을 만나니 관심도 생기고 힘이 났다.

빈원더스 푸꾸옥

빈원더스 푸꾸옥은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오락실, 원형극장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분수쇼와 음악쇼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종합 랜드마크다.

특히 현대식 수상 놀이 기구인 토네이도 미끄럼틀, 거대한 볼, 다중 레인 워터 미끄럼틀등 신나는 모험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의 테마파크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추천할만하다.

우리나라 테마파크가 그렇듯 입구부터 화려하고 예쁘다.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빛이 좋으니 기분도 맑고 상쾌하다. 기분이 좋아서 그랬는지 나이 들어가며 관심밖이던 놀이기구에 자꾸 눈이 간다.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다.

친구들을 설득해서 몇 가지 놀이기구 타는 일에 의기투합했다. 다이내믹한 것을 경험하고 싶었지만 공연히 욕심부리다 일정에 무리가 생기고 민폐가 될까 하여 속도가 느린 것으로 선택했다. 놀이기구를 타고 높은 곳에 오르니 멀리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시원하다. 하늘과 맞닿은 산호색 바다와 녹지품에 안긴 테마파크가 볼수록 아름답다.

이곳엔 대형 수족관이 있어 전 세계 수천 마리의 해양 생물이 보존되어 있다. 친구와 소곤소곤 얘기를 나누며 예쁜 물고기들과 바다생물들 그리고 귀여운 펭귄의 노는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