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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by 이종열

《겨울 나무》


헐벗었으나 늘 따뜻하고

근심하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하나 남을 부요케 하고

아무것도 없으나 다 가졌다

잊혀진 이름 겨울나무 밑에선

봄이 그리 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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