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매(山中梅)

by 이종열

《산중매(山中梅)》


깊은 산중에 혼자

매화 꽃 피우고 진다

남이 보나 안보나

알아주나 안알아주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이제 조용히 즐긴다

벌집 건드린 난리통에도

독락당을 누리는구나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전 개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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