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

by 이종열

《여름숲》


눈뜨자마자 새들은

감사와 찬양의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마다 어둠속 골방에서

통곡의 회개를 하고

세상의 평화와 안녕의

중보기도를 마치고

일터로 나간다

낮이면 텅빈 나의 여름숲은

세계평화의 최후 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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