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by 이종열

폭우 속에 까치가 절박히 운다

하늘이 던진 돌을 맞고 견딘다

주저 앉으면 거기가 끝이다

빗속에 이 악물고 날아 간다

새하늘 새날이 열리고

반가운 까치가 정답게 운다

멈추지 않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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