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by 이종열

파도는 나면서부터

사랑한다 또박또박

한음 한음 읇었다

대답 없는 망부석 거제도

갯바위에 썼다 지웠다

매일 사랑의 일기를 쓴다

사랑했으니 산산히

부서져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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