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刹那)

by 이종열

아름답지 않은 불꽃이 있던가,

같은 강물에 몸담글 수 없듯이

허공에 같은 불꽃을 볼 수 없다

쏜살은 언젠가 떨어진다

아름다움은 유한성에 있다

꽃들의 향연에 발 담근 나비는

그 찰나(刹那)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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