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오려는가,
하늘 먹구름이 먼저
마음에 드리운다
찌푸둥한 몸이 크게
기지개 펴고 나서야
비로소 풀린다
먹구름이 나쁜 것인가,
비가 와야 하늘에
무지개가 뜬다
영롱한 무지개의 씨앗
비구름이 보이면
버선발로 반긴다
달항아리 아트뮤즈(달뮤즈) 대표 이종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