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翡淵)에 헤엄치는 쌍어(雙魚)는
천 년 약속 부부의 깊은 정이요,
만개한 연꽃은 사랑의 결실이라
물 담으면 맑은 문방의 벗이요,
술 부으면 풍류의 주자니,
제 살을 파내고 새긴 연향(蓮香),
변치 않는 사랑의 증표로 남아,
눈 한번 감았다 뜨니
천 년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