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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종열
Dec 06. 2024
곶자왈
《곶자왈》
아름다운 숲은
함께 어우러진 숲이다
햇빛을 혼자 탐하는
큰나무 아래에선
어린나무가 자랄 수 없다
자발적 양보가 없으니까
자연은 강제적으로 여름에
태풍을 보내 넘어 뜨리고
겨울에 폭설이 가지를 찢는다
곶자왈은 참 아름다운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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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나무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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