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서

by 이종열

《금목서》


향기는 비에 젖지 않는다

어둠에 스미지도 않는다

부디 그대 향기로 말하라

키스할 때 눈이 감기는 건

달콤함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비 내리는 가을밤 금목서는

어둠속에 눈감고 입맞춘다

가을속 향기는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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