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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쁘쯔뜨끄 Apr 16. 2016

그는 떠났지만, 그 말은 남아

나를 힘내게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숨 쉬는 시간마저 아깝던 때였다.

그 중 일부는 머릿속에서만 빙빙돌다가

그렇게 사라졌지만,

하고 싶던 대부분의 일들은

실제로 해봤다.


그 사람 덕분이었다.


"너가 하고 싶은 일 다 할 수 있게,

너 또래 친구들은 경험하지 못 할 일들을

내가 해 줄게."


소설가가 될거야,

라고 말 했을 때,

가장 먼저 그는

그거 좋은 생각이다!

하고 말 해줬다.

펜을 사 주고, 책을 사주고, 노트북도 사줬다.

가장 가까이에서 내 꿈을 응원해줬다.


그런 그가 떠났다.

그는 떠났지만,

응원 해주던 그 힘은 남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한다.


나는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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