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힘내게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숨 쉬는 시간마저 아깝던 때였다.
그 중 일부는 머릿속에서만 빙빙돌다가
그렇게 사라졌지만,
하고 싶던 대부분의 일들은
실제로 해봤다.
그 사람 덕분이었다.
"너가 하고 싶은 일 다 할 수 있게,
너 또래 친구들은 경험하지 못 할 일들을
내가 해 줄게."
소설가가 될거야,
라고 말 했을 때,
가장 먼저 그는
그거 좋은 생각이다!
하고 말 해줬다.
펜을 사 주고, 책을 사주고, 노트북도 사줬다.
가장 가까이에서 내 꿈을 응원해줬다.
그런 그가 떠났다.
그는 떠났지만,
응원 해주던 그 힘은 남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한다.
나는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