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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쁘쯔뜨끄 May 23. 2016

옛날 책 다시 읽기

쁘쯔뜨끄와 책 이야기_시작하기




외출만 했다 하면 책을 꼭 한 권씩

사 들고 들어왔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사 모으다 보니 책상 위에도 아래에도

책꽂이에도 베란다에도

책이 쌓였다.


책 욕심이 좀 있는 편이라,

남에게 쉽게 주지도 못했다.


깔끔하고, 심플하고,

뭔가 우드 우드 한 느낌의 집을 꾸미기 위해서는

책부터 정리해야겠다


큰~~~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 남에게 줄 책과,

중고서점에 팔 책과,

절대, 끝까지, 정말 가질 책을 분리 정리했다.


하,

Hㅏ

버릴 책이 없네?

팔 책도 없네?



정리는 못 하고,

새삼 새 책을 읽는 것처럼 주저앉아 책을 읽었다.


최근 읽은 책은 좋은 문장까지 기억이 잘 나는데,

중 고등학생 때 읽은 책은

주인공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도 엄청 많이 남는 요즘.

[옛날 책 다시 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하는 포스팅.

책 이야기.






덧,

지금의 책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책상 가운데에,

자꾸 마음이 당기는 책은 책상 가장자리에

그럭저럭 읽은 책은 책꽂이에,

자기계발 서적은 책상 밑에

정리해 뒀다.


예전에는

서점처럼

ㄱ,ㄴ 순으로 정리도 해 봤다가.

출판사 별로도 했다가,

표지 색깔별로도 해 봤는데,


제일 좋아하는 책을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곳에 두니까,

자꾸만 읽을 때의 기분이 되새김질되니까

참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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