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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우 Oct 01. 2023

거짓 중독

사색, 한 가지 색

 섹스를 삼켜버리고 싶다. 고인다. 고인다. 고인다. 고인다. 헛된 과거는 후회를 남겨줬다. 깊이 있는 성찰은 나를 극치로 이끌었을 텐데, 왜. 나는 깨닫지 못했을까. 시도 없는 중독에 미쳤다. 수를 찾는다. 양동이 밑바닥에 진하게 칠한다. 원망하는 건 그릇된 방법을 향하게 한다고 믿지만, 그래도 스스로 지탄한다. 심연에서 추락하며 경관에 취해 결국엔 핏덩이가 사방으로 튀며 마감하고 싶다.


 그녀의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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