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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식 Mar 25. 2019

시니어창업, 좋은 멘토의 유형 3가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찾는 좋은멘토 

얼마전 이정재씨가 나오는 기업은행 CF를 본적이 있다. 

기업을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뛰며 무엇인가를 도와주는 사람.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것은 물론이고 인간적인 고충을 들어주며, 정말 열심히 무엇인가를 도와주는 역할.

그 사람과 그 역할을 우리는 창업컨설턴트, 멘토라고 부른다. 


중장년창업자들에게 멘토는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창업을 진행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교육과 계획속에서 창업을 준비하지만 대부분의 중장년층들이 받아들이고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직까지 강의형태가 중장년층이 취약한 집합교육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창업기관들이 멘토링이라는 사업을 창업교육과 함께 진행한다. 

집합교육에서 충족하지 못한 부분들을 멘토링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보완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수의 멘토들이 창업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님, 창업기관에서 근무하거나 경력이 있는 컨설턴트, 한 분야의 전문가, 대학의 교수님들 등등

그러다보니 창업자보다 멘토들이 더 많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리가 창업을 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멘토를 만날 확률은 100%이다. 

하지만 모두다 실력있고 좋은 멘토일 수는 없다. 

좋은멘토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경우도 굉장히 많다. 


그렇다고 좋은멘토와 나쁜멘토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다양한 멘토의 유형이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의 3명의 MC와 비교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라는 3명의 진행자는 골목식당의 프로그램안에서 각각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지금껏 내가 경험해본 좋은멘토의 유형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번째로 백종원대표의 스타일이다. 

백종원대표는 멘토로서 가장 전문적이면서 해당업종에서 현재 사업을 진행중인 사람이다. 

사업의 방법과 노하우, 그리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조건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강요하지 않으며, 창업자의 열정을 꺽지도 않는다.

그가 진행하는 솔루션을 보면 대표자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시키고, 할 수 있는 능력안에서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진행한다.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첫번째 멘토의 역할은 대표자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해낼 수 있는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김성주아나운서의 스타일이다. 

김성주아나운서는 멘토로서 가장 솔직하고 냉정한 사람이다. 

해당업종과 상관은 없지만 자신이 파악하고 느낀부분을 그대로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이다. 

때론 이런 멘토의 유형이 업체의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두번째 멘토의 역할은 현실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올바른 전달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조보아배우의 스타일이다. 

앞서 두 멘토보다 업종에 대한 전문성은 가장 떨어지지만 대표자와의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대표자의 동기부여 및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대표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울어주고 아파해주는 사람, 때론 첫번째, 두번째 멘토 유형보다 강력한 멘토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세번째 멘토의 역할은 대표자와의 공감능력이다. 


3가지 유형을 살펴보았다. 

어떤 유형이 이 중에서 더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때론 백종원대표 스타일이 도움이 되며, 또 다른 문제에는 조보아배우의 스타일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시니어창업자에게 멘토는 필수이다.

어떤 멘토를 만나고 함께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어지기도 한다. 

무조건 멘토의 말이 옳고 그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성공의 지름길일 수는 없다.

하지만 멘토의 경험과 노하우, 정확한 현실파악 및 공감능력은 우리가 이용해야하는 권리인것은 분명하다. 


좋은 멘토를 만나자.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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