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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식 Jul 01. 2019

5Why로 해결하라.

창업, 본질을 파악하는게 최우선이다. 

아이들이 싸운다. 

큰애는 작은애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하고, 작은애는 큰애가 먼저 때렸다고 한다. 

그냥 혼내는 것보다는 도대체 서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게하고 싶었다. 


왜 시비를 걸었니?

누나가 기분나쁠거라고 생각안해봤니?

왜 동생을 때렸니?

지속되는 왜? 의 질문은 스스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결국은 누나만 동생만 잘못한게 아니라 그게 내 잘못때문이었다는걸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창업멘토링에 참가해서 가끔 이런 왜? 라는 연속된 질문을 할때가 있다. 

모두에게 다 적용하지는 않고, 창업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으신 예비대표님들을 만나면 꼭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이 아이템을 왜 하려고 하세요?

왜 이일을 좋아하시죠?

대표님은 왜 이렇게 접근하시죠? 

그게 왜 맞다고 생각하세요? 등등


거의 대부분 지속적인 질문을 하다보면 스스로의 정당성이나 논리의 부족을 느낀다. 

할말을 잃으시거나, 고민이 많아지고, 성질을 내시거나, 가끔은 그 성을 못이겨 우시는 대표님들도 계신다. 

창업자들을 놀리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질문속에서 스스로가 무엇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게 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속적인 물음은 그 현상의 그 상황의 본질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기업가정신이, 창업절차가 이러한 부분을 해소해줄 수는 없다.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강사, 멘토링을 진행하는 멘토들이 이런 물음을 통해 스스로가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꼬투리를 잡듯이 말에 꼬리를 물어 지속적으로 질문하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다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모든 일들은 본질을 알고 움직이는게 중요하다.

특히 창업시장은 돈과 노력과 기회가 반영되어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  

이 일을 왜 하려는지도 모른상태에서, 무엇이 진짜이고 진실인지 알지도 모른 상태에서  열정과 노력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은 왜?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5번만 의문을 가지면 그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오늘부터 의문을 가져보자. 

연습하다보면 좀더 심사숙고하고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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