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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마엘PD Oct 04. 2022

고난=영광

오늘은 고난에 대해서 묵상했다.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이 말씀이 와닿았다.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처럼 시간 안에 계신 분이 아니라, 시간을 주관하시는 시간밖에 계시는 분이시며, 그분은 무한대이신 분이다.

 

그분은 우리 가운데, 무한대로 공급하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견디는 것도 한계가 없는 무한대이며, 용서도 한두 번이 아니라, 무한대로 할 수 있다. 조금은 이 말이 잔인하게 들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 가운데 잔류하는 사람에게는 언제쯤 이 눈물을 닦아주실지, 언제쯤 이 고통이 사라질지 아무도 모르는 그저, 무한대로 힘을 주시는 것이 조금은 잔인하게 느껴졌다.


주님께 기도를 하며 물었다. "하나님, 하나님은 너무 잔인하신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든데, 하나님을 보면, 힘이 생깁니다. 제가 하루하루를 견뎌나가고, 하루하루 가운데 소망이 생깁니다. 왜 이렇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무한대니까.. 네가 버틸 수 있는 힘도 무한대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고"말이다. 그분의 음성을 들으니, 또다시 힘이 생긴다. 그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니 말이다.


고난 가운데 한계는 없음을, 우리의 한계는 그분이 한계가 생겨야만 생김을, 그러나, 그분은 한계가 없으신 분이기에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 또한, 그분이 주시는 고난을 볼 때, 그 고난 너머의 영광까지 본다면, 결코 지금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에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약의 선지자가 손바닥만 한 구름을 보면서, 큰 비가 올 것을 확신한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 삶 가운데, 고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분을 바랄 때, 알 수 없는 평안과 힘으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실 것이다. 나는 그분과 그분의 약속하심과 언약을 믿는다. 우리 모두 그 믿음으로,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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