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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마엘PD Oct 08. 2022

회개의 본질

우리는 늘 본질을 잊는다. 처음엔 집중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함이라는 배일에 싸일 때, 우리는 본질을 잊고, 나의 생각대로 나의 편한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회개'라는 개념도 그렇다. 우리는 회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일요일 교회에 가서, 눈물 흘리며 찬양하면서,

주님 제가 이번 주 이렇게 살았네요
잘못했습니다.

하는 것이 회개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회개에 대해서 묵상할 때, 회개는 한 번만 봐주세요가 아니라,

주님, 저 용서 안 해주셔도 되고
저 이 죄 남한테 들켜도 상관없습니다.
근데요 주님, 저 주님만 원합니다,
그 어떠한 것과도 주님과 바꿀 수 없습니다.

 고백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 위대한 믿음의 조상 다윗도 우리 아를 죽인 죄를 범한 후 침상을 적시며 아마도 이렇게 회개했을 것 같다.

주님, 이 죄가 천하에 알려져도 좋고, 이 죄 주님이 용서 안 해주셔서 제가 생명 책에서
지워지더라도 주님, 그 얼굴 제게 거두지 마시고, 주님만 구합니다"

이 고백이 결국,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다윗을 용서해주신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나 자신의 연민, 타협을 넘어선 주님께 돌아가겠다는 고백! 그 고백이 우리 삶에 다시 한번 회복되길.. 그리고 더 나아가, 주님의 임재하심이 회복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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