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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유와 평등, 무엇을 추구하는가?

"파쇼타도"를 주장했던 이들

노자(老子)

정치(政治)라는 단어조차 귀에 들리면

오물(汚物)을 접했듯이

끔찍하게 생각했다.


본래 정치는 이러한 것인가?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는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을 조장하는

자본주의(資本主義) 비판하고

자본론(資本論, Das Kapital)이란 책을 저술하고  공산당선언(共産黨宣言:

Das Kommunistische Manifest) 발표했다.


자본주의는 자유(liberty) 앞세우고

공산주의는 평등(equality)을 내세운다.

인간은 자유와 평등을

동시에 누리고 싶어한다.

이것이야말로 모순(矛盾)이다.


자유가 커지면 평등이 줄어들고

평등이 커지면 자유는 줄어든다.

적당한 자유와 적당한 평등이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누가 이길까?

역사는 증명했다.

자본주의와 자유가 승리했다.

그렇다고 공정함(just, fair) 이긴 것은 아니다.


오늘날 공산주의(경제이론)와 사회주의(정치이론)을 통해

평등을 지향하는 나라들 대부분은

공산독재국가요.

이들의 내부모습은 타락한 자본주의와

결코 다르지 않다.

즉 극소수의 무한한 자유와

이들을 제외한 모든 인민(人民)의 부자유가

존재할 뿐이다.

게다가 이 극심한 불평등은

국민의 맹종과 무의식화로

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사이비종파의 면면을 그대로 추종한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불평등을 지적하면서 사회주의체제를 선호하는

소위  운동권조직도 이들과 결코 다르지않다.

이들의 목표는 체제의 전복만 노릴 뿐이다.

이들은 현재 러시아, 중국, 북한, 라오스 등의

불의하고 불평등한 정치체제를 비판하지

않는다.

단지 자본주의의 모순만 지적할 뿐이다.


그러나

오늘날 러시아, 중국, 북한이

맑스 엥겔스가 지향했던 공산국가인가

아니면 부패한 자본주의 국가인가?


푸틴, 시진핑, 김정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장기독재  그리고 국가의 부를

혼자 소유하고 있다.


과연 이들에게서

사회주의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공산주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

이미 이들은

자본주의보다 더 부패했다.

이들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들은

배가 고프다.

실제로 이들은 "짐이 곧 국가다."라는

전제주의를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일부 정치세력은

이들과 손을 잡지 못해서 미칠려고 한다.

종종 이들과 손을 잡고 사진 찍는 쇼를 하면

마치 평화가 도래한 것 처럼

흥분한다.


과거 "파쇼타도"를 외쳤던 집단이 있었다.

그들은 독재를 반대하면서

실제 그들의 조직 역시  독재체제로 운영했다.

"조직이 결정하면 구성원은 따른다."

마치 오늘 우리의 국회와 같다.

표는 국민에게 받아서

명(命)은 당(黨)의 지시를 따른다.


이들은 늘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뜻"을

부르짖지만

실제로 국민을 제일 무시한다.

이들에게는 당(黨)의 명령(命令)만이

중요할 뿐이다.


다시금

국민은 생각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자유를 원하는가?

평등을 원하는가?


이미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선배들은

자유를 선택했다.

이승만 정부도 자유를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도 그렇다.

교복을 왜 벗어버렸나?

자유를 선호한 것 아닌가?

그러나 학교에서 무료급식한다.

이것은 자유인가 평등인가?

여기에 우리의 모순이 있다


모두 시장이나 옷가게에서

우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한다.

바로 이것이 자유이다.


자유가 있어서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우위에 있다.

문화.  경제, 교육, 군사 등

어느 것 하나 밀리는 것이 없다.


단 정치영역만 후진적일 뿐이다.

이제 정치에 진정한 자유가

주인이 되는 시대가 도래해야 한다.


바로 우리의 손에 의해서

자유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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