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아시나요?
쌀쌀한 겨울내음이
슬며시
자리를 비킬 즈음
조용히 내 곁에 다가온
당신.
함박 웃음,
오색찬란한 화려한 옷,
그리고
언제나 나만 응시하는
그대의 따스한 눈길.
이렇게
나를 찾아왔군요.
내가
이 땅에서 그대를 만날 날이
이제 몇번이나
남았겠소.
두손가락을
다 채울 수 있을런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만나는 그대가
더 소중해 보이는구려.
봄.
곧 쉬이 내 곁을
떠난다 하여도
나는 그대를 가슴깊이
담아서 간직하려오.
사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