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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의 종말(The End of Humanity)

인간은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인간성은...

인간성(Humanity)이란 무엇인가?


세상은 끝을 모르는 그곳을  향하여

진보(progress)할 것인가?

아니면

끝내 종국(The End)을 맞이할 것인가?


21세기에 들어섰고

AI가 인간의 자리를 차지하고

이젠 감성의 영역까지 침범해서

인간을 대체(replacement)하고 있다.


19세기 니체(1844~1900)에 의해

인간이 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면

21세기는

인간의 자리조차

사라질 위험에

직면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도덕성(morality)과 감성(emotionality)에 있어서

독보적이고  독자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컴퓨터(computer)가 개발되어

계산, 기억, 추리, 분석, 종합, 판단 능력이

인간보다 뛰어난다 하여도

Chatgpt가 등장하여

예술 분야에서

창작성을 두드러지게 돋보인다 하여도

도덕성과 감성 분야는

AI가 침범할 수 없으리라고 보았다.


여전히

아날로그(Analog) 적인 인간의 역할과

AI를 통제하는 능력은

인간의 손을 벗어날 수 없으리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또한 인간의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은 것일까?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어

감성의 영역까지 AI가 들어왔다.

아주 손 쉽게.

나아가 도덕성(morality)은

더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TIME지(紙)

표지에 "인간의  종말"이라고

적었다


굳이 성서가 종말(終末.Eschatos)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언론이 그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서의 종말은

"새로운 시작"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

여기에서 언급하는 종말은

이러한 암시조차 언급하지 않는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인간(人間)"이란

종(species, 種)의 사라짐이 아니라

"인간성(人間性) 상실"을 통한

인간의 종말을 예고한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더 비극적인 미래를

묘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존재하고 있지만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요새  젊은이들은 날 샜어,"

"꼰대들은 연명할 바에는 사라지는 것이 낫겠어!"

이에 더하여

젠더(Gender) 개념의 등장으로 인한

성체계(Sexual System)의 몰락.

저출산으로 인한 초고령사회의 돌입

최첨단 자동화체계에 의한 일자리 상실

그리고 세대간의 극단적인 단절.

이보다 더 강력한 미래를 향한

도전적 메세지는 또 어디에 있을까?


"There will be blood."

탐욕으로 인한 인간세계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다.


"너는 죽고 나혼자만 살아남는다."

극단적인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에

깊이 빠진 인간의 몰락은

이러한 마지막을 충분히 예견하게 한다.


이러한 흐름에서

나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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