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려고 하지 않는 세상

1인칭 시점으로 전개하는 예수 스토리

<세례요한과 모세도

믿지 않은 그대들이.>

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이

육신의 눈으로 보는 외모로

사람을 단정짓지 마시오.

당신들은

삼십대 초반의 남자를 보지만,

당신들이 보고 있는 나는

세례요한과 모세가 증거하고자 하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세례요한은

자기를 태워 빛을 비추는

위대한 분이요

당신들은

아직도 그분의 그림자 안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는 일은

바로 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직접 일을 하시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영생을 얻기 위해 성서를 보지만

주목해서 보시오

그 성서가

바로 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소수그룹의 기득권지들

자신들만이 율법적으로 의롭다고

주장하는 자들.

비록 로마 치하이지만

이들은 삶을 유지하는데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겉으로는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실질적으로 메시아가 필요없는

계층에 속한 이들이었다.

그러니까 이들이

내 말을 듣지않고

나를 믿지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영생을 구하면서도

나에게 오지않고

나를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사람으로부터

영광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들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내가 알았을 뿐입니다.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있는데

당신들은 믿지않지요

만일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름으로 다가왔다면

그대들은 믿었을것이요.

당신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지않고

당신들끼리 영광받기를 원하니

어찌 나를 믿겠습니까?

당신들은

당신들이 지키려는 율법을 준

모세 조차 믿지않고 있지요.

당신들이

모세를 믿었다면

또한 나를 믿었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율법을 들먹거리지만

실제로는

율법이 담고 있는 그 내용조차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

내가 한 말도 믿지 않지요.

결국

당신들에게는

믿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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