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제자의 파송(1)

1인칭시점으로 전개하는 예수 스토리

<열두제자의 파송-1.>

나는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내가 한 일을

누군가

내 대신 세상 방방곡곡을 다니며

전해야 한다.

바로 나의 제자들이.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하늘의 능력도 필요하고

또한 "홀로서기"도 있어야 한다.

나는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이들은 약하다.

지식이나 지혜에 있어서 부족하다.

단 체력과 열정을 제외하고.

나는 이들에게 능력을 주었다.

치유와 축사(逐邪)의 능력을.

사실 이 능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본질적인 능력은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말할 것이다.

"전한다고 누가 믿겠습니까?

저들을 보십시오.

학식도 사회적 지위도

그저그렇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있어요."

그렇다.

이런 모습은

세상 끝날까지 지속될 것이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을 때,

상황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

하나님 말씀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세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전해야 하고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쉬지않고 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God lives and works

without ceasing.

God doesn't give up

loving his people. "

제자들은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세상을 향하여 나아갔다.

담대하게.

<열두제자의 파송-2>

나는

제자들을 보내면서 지켜야 할

몇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빈 손으로 떠나라

주머니에 아무 것도 채우지 말아라.

필요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주실 것이다.

이것을 믿고 나아가라.

받은 것이 있다면 거저 나누어라.

“내것”으로 채우지 말아라.

둘째 평안을 위해 축복하라.

설령 너희를 저주해도

평안을 선포하라.

만일 상대방이 평안의 축복을 받으면

그 가정에 평안이 머물 것이다.

그러나 평안을 거부하면,

평안의 축복은 그대에게 돌아올 것이다.

만일 너희를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돌아올 때 네 신발에서 먼지까지 떨쳐버리라.

너희가 복음을 선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너희를 거부하는 사람은

심판 날의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자들을

생각한다.

내가 세상을 떠난 후,

수많은 제자들이

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하여

세상 끝까지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내가 겪는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 것을

내가 안다.

세상은

더욱 더 하나님을 거부할 것이고,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를

단 한 사람을 찾아도

쉽지 않게 될 것이다.


아담과 하와 이후로

내 이름이 모든 사람의 입에서

칭송받는 일이 없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다고

자부하는 유대인들에 의해서도

지금 나는 핍박을 받고 있다.

내가

이 땅에서 겪는 고통이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사람들을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들을 무고한 이유,

즉 나의 이름으로 나아갔다는

이유만으로

구금(拘禁)하고 채찍질하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십자가를 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이

너희가 핍박을 당하는 일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부인(否認)당하고

부정(不定)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이

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임할 것이다.

결국 너희들은

나의 이름 때문에

세상의 권력자들 앞에 끌려가

모든 고문과 고통을 당하면서

세상에서

나의 증인(証人, Martyr)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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