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1)

세상에 ________은 없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희구하지만

실제로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찾아와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Shalom(평화가 있기를)!"이다.


그러나 21세기가 지난 오늘날

지구 그 어디에도

특히 중동지역(中東地域)에서는

평화란 두눈을 부릅뜨고 찾아봐도

한터럭만큼도 발견할 수 없었다.


혹자는 개인적인 평화를 누리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지만

그것은 평화가 결코 아니다.


평화(εἰρήνη)란

독거(獨居)상태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A와 B가

평화로운 상태에 있다는 것은

"A puts right with B.)"이다.

즉 A와 B가 올바른 관계에

놓여있다는 의미이다.


단언컨대

인간은 평화를 바랄 수 있지만

진정한 평화를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없을 것이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Egocentric)이기

때문이다.

자기자신이 변할 수 없는 것을 깨닫기에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변하기를 바라기만 한다.

성숙해서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들은

자신의 불변성을 깨닫기에

다른 사람의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

변하지않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따라서 개인 간 혹은 사람 사이에

더나아가 집단 또는 국가 사이에

평화는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미래로 나아갈수록

무관심(無關心 )이 극도로 증대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갈등만이

첨예하게 심화될 것이다.


이 말만은 하고 싶었다.

세상에 평화는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평화를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일수록

선동가(煽動家)이거나 거짓말장이이며

이를 부화뇌동(附和雷同)하거나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강력하게 기대하는 자들은

아무생각이 없는 자들에 불과하다.


존재할 수 없는 것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라고 용기있게 주장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지금.

이를 선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현자(賢者) 혹은 지혜자(知慧者)이다.


설령 현자 또는 지혜자가 존재하여도

사람들은 그를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당시대에 소크라테스, 예수가 거부당한 것 같이

세상은 그를 거부할 것이다.

어둠은 빛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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