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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은 "오늘"뿐 입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단지 오늘 뿐입니다.

내일이란 단어나 실체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땅을 살아가는 존재들 중에서

"내일"을 살아본 경험을 한 존재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일"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일"을 언급해야만 행복이나 희망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일까요?

결국 "오늘"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의식(缺乏意識,

deficiency consciousness)"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불안(不安,insecurities)"함 때문이

아닐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아요!

"내일" "미래" "희망" 등을 언급한다고

오늘 행복이 찾아올까요?

불안한 오늘이 사라질까요?

오히려 강박증이나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오늘을 무시하거나 더욱 불안하게 조성하는

것은 아닐까요?


Photo by P.N.K

이런 생각에 깊이 빠질수록

"오늘"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그 사실을 망각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하루살이와 잠자리의 이야기를 아시죠?

나는 잠자리일까요? 하루살이일까요?

"우리 내일 만나자."

"내일이 뭐지?"

사실 전에 나는 잠자리인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나는 하루살이였던 것이었어요.

아니 지금 나는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결국 "오늘"이 우리에겐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는 영원히 오늘만 살아요.

이것이 나의 인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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