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물이 절반밖에 안 남았네."
"컵에 물이 절반이나 남았네."
위와 같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현상을 다르게 해석하고 새로이 마음을 다져갈 수 있다고 시사하는 이 문장을 우리는 여러 번 보아왔다.
한데 이것마저 이제는 참 많이 식상해지고 따분해졌다.
누군가 한 말이 생각이 났고 그 말을 나누고 싶었다.
컵에 물이 절반밖에 안 남든 절반이나 남았든의 문제가 아닌
나에게 컵이 있었네?
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 컵에
물을 채울 수도
음료수를 채울 수도
술을 채울 수도
구정물을 채울 수도 있다.
컵이 있음에 감사해 하며 그 안에 나는 무얼 채워 나갈까 생각해 본다.
내가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채우는 것에 대해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삶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컵이 있음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