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같은 별 외계인에게 들려 주는 지구 이야기.
외계인 A : 있잖아 내가 말이지 지구라는 별에 간 적이 있었는데.
외계인 B : 지구? 그런 별도 있어?
외계인 A : 그렇더라구. 그리고 그 별에는 외계인들이 득실거려서 정말 깜짝 놀랐어.
외계인 B : 정말? 정말, 그랬어? 이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가 있었단 말이야? 우와!. 너무 신기하다.
외계인 A : 그리고 더 신기한 건 그 별에는 밤과 낮이 있는데 어떤 외계인은 밤새도록 뭘 먹고 마시고 토하기도 하고 어떤 외계인은 밤낮으로 일만 하기도 하고. 그리고 밤이 되면 다들 죽은 듯 누워서. 아 맞다. 걔네들은 눈꺼플이란 게 있어서 눈을 자동으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데 밤이 되면 눈을 닫고 누워 있다가 아침이 되면 눈꺼를을 열고 다들 살아나더리구. 내가 백만 년 살아오면서 본 것 중에 가장 신기한 모습이었어. 지구라는 별. 어린 왕자와 바오밥 나무, 그리고 여우 한 마리에 어린 왕자만을 위한 장미가 있는 그런 별인 줄로만 알았거든. 오천 년 전에 우연히 만났던 어떤 한 외계인이 나에게 준 책을 번역해 보니 그런 글이 적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