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by 봄날

마음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그런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 속에서 책을 읽으며

단어를 한 개씩 마음에 새기고

문장을 삼켰다.

지금은 아무도 나를 탓하지 않는

안전지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썩은 고기를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처럼

나의 마음에 그늘을 드리우는 누군가를

기어이 생각해내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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