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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장복 Oct 16. 2024

019 아침, 어제와의 이별이다

아침, 어제와의 이별이다_oil on linen_200x150cm_2021, 24


019


10월 6일


괜스레 과거에 집착하여 오늘 후회하고 하릴없이 미래를 앞당겨와 오늘 불안해한다. 어제의 끄트머리이자 내일의 시작이 오늘이다. 얇디얇은 오늘의 표면을 소소한 기쁨으로 촘촘하게 주름지워 이미 생겨나 아직 사라지지 않은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하지 않겠나. 아침, 어제와의 이별이다. 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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