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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봄은 터질 거고

by 류장복

봄은 터질 거고_charcoal, acrylic on linen_116.8x53cm_2024


059


24.3.11


지난겨울 실내에 들여놓았던 식물의 기다랗고 넙죽한 잎사귀가 물 주기의 바로미터였다. 물이 모자라면 잎을 툭 떨구었고 물을 주면 버쩍 치켜세웠다. 이제 다시 밖에 내다 놓아야겠다. 잔인한 사월이 시끄럽겠지만 어김없이 봄은 튀밥 터지듯 터질 거고.. 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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