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17:21 폭염주의보_pad drawing_59.4x42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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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이글거린다.
고요가 내려앉는다.
떨어지는 햇살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띠링, 장평동 한낮의 폭염주의보를 알린다.
8.25 17:34 그 동안의 바다_pad drawing_42x59.4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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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로 빨아올린 유자에이드의 생큼한 액체가 혀를 흥건하게 적신 후 목구멍을 타고 굴러 떨어지는 딱, 그 동안의 바다를 본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글도 그림의 연장선에서 쓰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본래 한 몸이라더니 동전의 앞뒷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