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장복 Mar 19. 2022

단꿈

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단꿈_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새벽 3시쯤 작업을 마친 후 잠자리에 들어 해가 중천에 다다를 무렵 눈을 뜬다. 오래된 습관이다. 실제 잠에 빠져있는 시간은 점차 줄었으나 눈까풀만 움직이며 머뭇거리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났다. 그중 한 때를 머리맡의 폰으로 그린 다음 물감으로 옮겼다. 그림은 중딩시절 딸아이가 지은 '단꿈'이란 짧은 시와 연결되었다.


입가에

미소가 남아 있다, 단꿈을 꿨나.


2022.3.18 고쳐 . 

keyword
작가의 이전글 맑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