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목련꽃저만치 멀어져 가는 봄목련꽃 떨어지네흐드러진 너의 발자취는기억 속으로산들바람 감아 돌아목련 꽃그늘 아래 서면너의 이야기 조잘대고봄비에 찢겨버린봄날의 상처아름다웠던 하얀 꽃잎 애달프구나까맣게 변해가는 꽃송이바닥으로 하나둘 꽃잔치를 끝내면가지 끝으로 빼꼼히 내민 잎다음 봄을 기다린다
살아가는 시간들을 기록하며 시를 쓰는 삶으로 채워 나가는 마당넓은 브런치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