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다른 세계

너를 이해할 수 있을까?

by 스물여덟

우리는 정말 색을 같은 색으로 인식할까? 혹시 우리가 보는 초록색이 누군가에겐 노란색, 누군가에겐 붉은색, 누군가에겐 보라색이 되어 보이지는 않을까? 사실 모두가 다른 광경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색을 일컫는 말은 같기에 우린 같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흥미롭지 않은가?

우리는 결국 타인이 될 수 없다. 타인을 이해하려 해 봐도 나에 기반한 겉핥기일 뿐이다. 그러나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한다고 믿는다. 또 공감받고 위로받는다고 믿는다. 사실 우리가 보는 장면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나는 너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너도 이해받으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평생 타인이 될 수 없기에,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것을 느끼는지 절대로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상관일까.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가 양이되는 관계. 그로 인해 사회 전체의 값이 양이되길 바란다. 사회가 제로섬이라면 너무 삭막하지 않은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폭염의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