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로 보는 피그마(Figma)
우리는 빨래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각기 다른 대답을 할 것입니다. 자주 한다는 사람부터 가끔 한다는 사람까지 다양한데 과연 이유가 뭘까요? 아마 가끔 한다는 사람들은 빨래가 귀찮아서 일 것입니다. 세탁기에 돌리는 것도 귀찮은데 손빨래는 더 귀찮고 드라이클리닝이나 계절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건 더 귀찮을 것입니다.
귀찮음 뿐만이 아닙니다. 세탁소를 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세탁소가 멀거나 운영시간이 자신의 시간과 안 맞거나 등등의 이유로 세탁소에 가기 힘들 것입니다. 아무렴 직장인들은 은행에 가는 것도 힘든데 세탁소는 얼마나 더 힘들까 싶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세탁소를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집에서 빨래하는 것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탁하기 어려운 옷들은 혼자 빨래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앱이 바로 '런드리고'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런드리고는 어떤 유저스토리에서 문제 정의를 하고 개선하려고 했을까요?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능을 넣었고 Flow를 파악했을까요?
런드리고 서비스 소개
런드리고 조성우 대표는 미국으로 퇴사 여행을 하던 도중 렌트카 뒷 유리가 도둑들에 의해 파손되고 물건을 도난당하는 일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도둑들이 다른 건 다 가져갔는데 유일하게 '빨래'만 가져가지 않았다. 이를 통해 국내 새벽 배송 커머스를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바로 '런드리고'이다.
런드리고의 유저스토리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세탁소에 가지 않고 런드렛을 받을까?
우선 현재 세탁 시장의 99%는 오프라인 시장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 월 100개씩 세탁소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이유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전환되어서가 아닌 운영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자연적인 감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무인 빨래방 등 개인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사업이 늘어난 것으로 인해 세탁소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심지어 세탁소가 남아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는 시간에 세탁소 문은 닫혀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시장이 바로 지금의 세탁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물빨래나 집에 있는 세탁기로 혼자 빨래가 가능하다면 할 수 있지만 드라이클리닝의 경우 아무리 주기가 길어도 옷을 계절마다 한 번은 돌려야 계절에 맞게 입을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빨래가 어려운 옷을 세탁소에 맡기려고 해도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할 고객은 누구일까?
세대별로 보면 30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30대가 갓 결혼한 부부의 비중이 높고, 육아에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영유아 부모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뒤 이어 40대, 20대, 50대, 60대가 이었다.
이를 통해 유저 스토리를 정리할 수 있다.
한국인 30대 남녀는 바쁜 삶 속에서 주기적인 세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여러 번 세탁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저 스토리를 통해 런드리고는 어떤 플로우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어떤 와이어프레임을 디자인했을까?
런드리고에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로우 (Lo-Fi)
<여러 번 이용 서비스 가입>
1. 홈 화면
2. '여러 번 이용' 서비스
3. 서비스 가입 창
<세탁 수거신청하기 이용>
4. 수거신청 화면
5. 수거신청 선택 페이지
6. 수거신청 완료 페이지
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 디자인
출처 및 자료
프리미엄콘텐츠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randing/brandsecrets/contents/220714140521474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