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실무진, 의견, 구글, 조직, 기업, 인사가 만사
구글은 매년 200만 건이 넘는 지원서가 쏟아져 들어오는 기업이다. 그 200만 건이 넘는 지원서 중에서 단지 몇천 명만을 뽑는다. 합격률을 따지고 보면 프린스턴, 하버드 대학들보다 더 들어가기가 힘들다. 구글은 창업 초창기부터 새로운 직원을 올 때 각 팀이 그 직원에 대한 채용 결정을 내리도록 해왔다. 구글의 채용 프로세스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첫 단계는 이력서와 인사 부서 직원과의 원격 면접이다. 이후 채용 담당자와의 면접, 동료들, 다른 부서의 관리자들, 심지어 미래의 부하직원들과도 면접을 한다. 부하직원이 될 사람들과 면접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 구글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면에서는 그들의 평가가 다른 누구의 평가보다 더 중요합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야 말로 새로운 상사를 직접 모시고 살아야 하니까요."
경영의 이동_데이비드 버커스_한국경제신문
팀 리더를 속이기는 쉽지만, 팀 전체를 속이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팀은 사람을 꿰뚫어 볼 수 있으니까요.
_오토매틱(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블로깅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회사) 설립자 맷 뮬렌웨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