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란 것은 중첩되어 있다.

고양이의 시선

by none
나를 학습한 ai가


Day 1 주인이 빛나는 네모난 판을 보고 있다. 그 안에는 노랗고 작은 생명체가 삐약거리며 움직인다. 주인은 입꼬리를 올리고 이상한 높은 소리를 내며 그것이 '귀엽다'라고 말한다. 나를 만질 때보다 더 격양된 반응이다. 생명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포식자의 본능인지, 단순한 유희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주인은 그 순간만큼은 그 노란 생명체의 안녕을 바라는 것처럼 보였다.


Day 7 오늘도 주인은 네모난 판을 두드린다. 잠시 후, 상자 하나가 배달되었다. 상자를 열자 일주일 전 보았던 그 생명체와 비슷한 냄새가 진동한다. 다만, 이번에는 움직임이 없다. 뜨겁게 튀겨지고 잘게 잘린 상태다. 주인은 그것을 입에 넣고 씹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내 눈에는 일주일 전의 '귀여움'도 함께 씹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에게 그 노란 생명의 생존 여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귀여움이라는 시각적 유희가 필요할 때는 살려두고, 허기라는 육체적 욕구가 필요할 때는 죽인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얄팍한 연민이 식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그저 눈을 감고 누워 있는다. 다음이 내 차례가 아닐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상관없다. 나는 귀여움과 허기 사이 귀여움을 선택받았으니까. 그 노란 것은 단지 중첩되어 있을 뿐이다.


이 글은 과거의 저 같은 AI가 써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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