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에도 힘든 자영업자들”

by 오토카뉴스
temp.jpg 임시공휴일 지정 기대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오는 10월은 공휴일이 유난히 몰려 있어 ‘황금연휴’로 불리고 있습니다. 개천절(3일), 주말, 추석 연휴(5~7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까지 이미 일주일 이상의 연휴가 확정된 상태인데요. 만약 정부가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무려 열흘 동안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직장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벌써부터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대형 여행사들도 관련 상품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 속에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국민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emp.jpg 임시공휴일 지정 기대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임시공휴일을 둘러싼 논의는 기대와 동시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쉼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근로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동시에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외식, 쇼핑 등 소비가 집중되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입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상시 5인 미만 사업장은 임시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전체 취업자의 3분의 1 이상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또한 연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생산 손실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됩니다. 이러한 형평성 문제는 공공의 휴식이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준에서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temp.jpg 임시공휴일 지정 기대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월 지정된 임시공휴일 사례는 이번 논쟁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설 연휴가 확장되었지만, 정부가 기대했던 내수 증진 효과는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국내 관광 지출은 줄어드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출 감소, 생산성 저하 등의 지표도 부정적으로 나타나 오히려 경제적 부작용이 더 컸다는 평가입니다. 단순히 ‘쉬는 날을 늘린다’는 접근보다는, 그 연휴가 실제로 국가 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temp.jpg 임시공휴일 지정 기대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입법조사처와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대체공휴일 범위를 넓히거나, 특정 요일에 공휴일을 지정해 균형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요일지정제’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휴식의 기회를 모든 국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임시공휴일 하나로 사회가 들썩이는 현 상황은 결국 ‘쉼’에 대한 국민의 갈증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반영한 정책 설계가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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