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만원으로 안 되는 이유"

by 오토카뉴스
temp.jpg 런치플레이션 심화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요즘 점심값이 너무 비싸서 메뉴 고르는 게 두렵습니다.” 직장인 이 모 씨의 말처럼 이제 외식은 더 이상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한 끼 점심에 만 원이 기본이 되고, 커피 한 잔과 저녁 약속까지 더해지면 하루 식비는 2~3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식사 비용이 이처럼 치솟으면서 직장인들은 ‘외식’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생활의 딜레마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은 그 자체로 사회 전반의 경제적 압박감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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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6%대 상승에 그쳤지만, 외식 부문은 무려 25%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특히 김밥이 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햄버거·떡볶이·짜장면 등 서민 식사 메뉴들이 줄줄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도심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구내식당조차 24% 이상 인상돼 점심 한 끼의 부담이 엄청나게 증가한 셈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두 품목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 전반의 물가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외식물가 상승은 생활비 중 필수 항목인 식비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어 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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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급등의 이면에는 단순한 가격 인상 이상의 복합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축산물 공급 불안, 원재료 수입가 상승, 인건비 인상, 임대료와 세금 부담 증가 등 운영비 전반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달 수수료 문제까지 겹치며 음식점 자영업자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그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최근 배달 중개 수수료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늦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유통과 공급 체계에서 누적된 비용이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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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대신 퀵커머스를 통한 편의점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택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GS25의 퀵커머스 도시락 매출이 1년 새 90% 이상 급증했고, 오피스 지역에서는 퀵커머스 사용 비중이 일반 지역보다 36%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지 비용 절감을 위한 선택일 뿐만 아니라, 빠듯한 점심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현실적 대안입니다. “만원으로는 제대로 된 외식이 어려워 도시락으로 버틴다”는 말은 이제 웃어넘길 농담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물가가 더 오르면 또 다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외식물가 안정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론화와 정책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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