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6만 원 받는 '독서포인트'란?

by 오토카뉴스
temp.jpg 경기도 독서 포인트 제도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경기도가 7월부터 도입하는 ‘독서포인트 제도’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사회 인식 전환의 시도입니다. 책을 읽고 기록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환급받아 실제 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일정 보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독서 장려 캠페인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이 제도는 독서를 생활 속 경제활동으로 편입시키겠다는 점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시도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temp.jpg 경기도 독서 포인트 제도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독서율은 15.7%에 불과해 심각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독서라는 행위가 더 이상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독서율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바쁜 생활과 미디어 소비의 증가를 지적하며, 특히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설명합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책 읽기’를 일상에 끌어들이고자 실제 경제적 보상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기 부여를 넘어, 독서 습관의 지속적인 형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emp.jpg 경기도 독서 포인트 제도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독서포인트 제도는 책을 접하는 모든 과정을 보상 체계에 포함시킨 점이 특징입니다. 책을 구매하면 월 최대 2천 포인트,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면 권당 1천 포인트가 적립되며, 독서일지 작성 시 하루에 50포인트, 리뷰를 작성하면 권당 500원이 포인트로 쌓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책 2권을 읽고 리뷰까지 작성할 경우, 최소 3천에서 5천 포인트를 손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달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이 화폐는 관내 지정된 지역 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동네 서점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올해는 하반기 시범 운영으로 월 5천 원, 최대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최대 6만 원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책을 읽고 경제적 보상을 받는 이 흐름이 정착된다면, 독서와 소비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emp.jpg 경기도 독서 포인트 제도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몇 년 사이, 독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책 읽는 나’에 대한 자긍심이 확산되면서, SNS에 독서 인증샷을 올리거나 북카페 및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었습니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역대 최대 관람객인 15만 명을 기록하며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가에 대한 관심과 작가 팬덤의 단체 구매 현상 등은 침체되었던 출판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독서포인트 제도는 이러한 문화적 흐름에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호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 내 소비를 독서라는 방식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시민의 문화 역량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 전략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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