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LC 전기차의 전면부는 벤츠의 고전적 상징인 격자형 그릴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02년 ‘심플렉스’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총 942개의 LED로 구현되었으며, 차량을 열면 동기화된 조명 애니메이션이 작동되는 ‘살아있는 그릴’이라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냅니다. 중앙의 삼각별 엠블럼과 이를 감싸는 라이트 스트립은 밤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벤츠는 이 전면 디자인을 전기차뿐 아니라 향후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MB.EA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SUV입니다. 기존 EQC가 공유 플랫폼 기반이었다면, GLC EV는 본격적인 ‘벤츠다운 전기차’로 재탄생한 모델입니다. 성능 면에서는 800V 아키텍처, 고효율 배터리 팩, 빠른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주행거리와 실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듀얼 모터 사양뿐 아니라 싱글 모터 엔트리 트림, 고성능 AMG 버전까지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돼 선택 폭도 넓어졌습니다. AMG 모델은 전용 휠, 브레이크, 차고 조절로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내 역시 큰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메르세데스는 GLC 전기차에 최신 MBUX 하이퍼스크린의 새로운 버전을 탑재했으며,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가로지르는 일체형 디스플레이 구성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하이테크 럭셔리’ 이미지를 극대화했으며, 5인승 기준으로 여유 있는 실내 공간과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벤츠는 앞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서 사용자가 LED 조명 패턴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으로, 감성적 연결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GLC 전기차는 벤츠 전동화 전략의 ‘디자인 리셋’이자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입니다. EQ 시리즈에서 보여준 둥글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버리고, 더 각지고 힘 있는 라인으로 회귀한 GLC EV는 ‘벤츠는 단번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하는 모델입니다. 올라 켈레니우스 CEO는 “GLC EV는 전기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의 존재감을 재정립하는 모델”이라며 “클래식과 미래의 조화라는 감성 기술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량은 2026년 유럽 출시 예정이며, BMW iX3, 아우디 Q6 e-tron,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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