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6월 한 달간 50대 판매에 그쳤지만, 7월에는 무려 1001대가 팔리며 1902%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03.3%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는 정부의 수소 인프라 확대 정책과 법인 및 공공기관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넥쏘의 판매 급등은 친환경차 시장 내에서 수소차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고, 현대차 입장에서는 수소차 라인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43.6% 성장한 2만 2076대를 판매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의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고,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5148대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기아 역시 전기차 판매가 전월 대비 29.1% 급증하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EV3, EV4 등 신모델 출시 효과가 뚜렷하게 반영됐고, EV4의 본격 수출이 시작되면 추가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는 정체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대차 세단 부문에서는 아반떼가 6145대로 1위를 차지했지만, 쏘나타와 그랜저는 각각 3314대, 4408대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SUV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가 6238대로 1위를 기록했지만, 싼타페와 투싼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기아도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판매는 소폭 감소하거나 정체된 수치를 보였으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재편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번 넥쏘 판매 급등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국내 수소차 인프라 확대와 법인 중심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현대차는 넥쏘를 중심으로 한 수소차 시장 확장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에서 다각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기아 또한 EV 라인업 강화와 하이브리드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본격적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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